희대의 적폐ip 동방 프로젝트
기업단위로 만드는 ip도 아니고 그냥 개인이 반쯤 취미로 만들던 게임이 어느덧 신작 20주년, 구작까지 합치면 25주년을 맞이했다
그 오랜세월동안 정말 많은 2차창작이 나왔는데 어레인지도 예외는 없다
이번엔 연구글이 아니라 장르 소개를 겸한 어레인지 추천 시리즈를 한번 준비해봤다
반응이 좋으면 간간히 이런저런 장르 소개랑 그쪽 장르 어레인지 조금씩 들고오면서 간간히 써볼거같다
일단은 첫 스타트인만큼 좀 매니악하거나 전파스러운 장르가 아닌 가벼운 장르로 준비해봤다
이지 리스닝이란??
대표적인 이지 리스닝곡으로 볼 수 있는 The Theme from "A Summer Place"(1959년 발표)
이지 리스닝 자체가 지역마다 의미하는 느낌이 다르기도 하고 한국같은경우엔 아예 별 느낌없이 대중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전부 퉁쳐서 이지 리스닝으로 칭하는 경우도 있음
실제로 정의 자체가 듣기 좋은/편한 음악인 만큼 아주 틀린소리도 아님
다만 사전적인 정의로 보자면 이지 리스닝은 클래식 느낌이지만 그보다는 가볍고 편한, 관현악 위주의 음악에 해당되는 장르임
먼가 와닿지 않는다면 소매점, 카페라던가 병원 등지에서 틀어주는 클래식같지만 그거보다는 좀 더 밝고 통통튀는 음악들이 이지 리스닝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도 BGM으로 많이 접하게 되는 장르라 가장 거부감도 적은만큼 어레인지 입문단계에서 호불호갈리는 전파계가 싫다면 이쪽을 많이 추천하고싶은데 추천하는 서클/어레인지들은 다음과 같음
추천 서클/어레인지
DDBY(2008년 활동 시작)
현역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면서 가장 대표적인 이지 리스닝 서클임
Cafe de Touhou 시리즈, Relax Cafe 시리즈 등에서 볼 수 있듯 주로 카페에서 들릴법한 음악들이 많음
어레인지 작품들도 다양하고 현재까지 현역(가장 최근 신보가 2022년 3월 발매됨)으로 활동중인 만큼 이지 리스닝을 찾는다면 제일 추천하는 서클임
Silent Lullaby(Cafe de Touhou 5 수록, 2013년 발매)
원곡 : 동쪽 나라의 잠들지 않는 밤
개인적으로는 입문으로 Cafe de Touhou 5 앨범을 추천하는 편이지만 다른 앨범들도 충분히 좋은 앨범들이니 본인 취향에 맞는 앨범 골라서 듣는거도 나쁘지 않음
Foxtail-Grass Studio(2010년 활동시작)
DDBY가 일상속에서 많이 들을법한 이지 리스닝을 만든다면 이쪽은 게임, 애니메이션 BGM같은 이지 리스닝을 많이 만드는편임
현재는 사실상 메이저로 넘어가서 어레인지 신보는 더 이상 볼일이 없지만 간간히 탄막카구라, 아르카디아 레코드 등 일거리가 있다면 간간히 곡도 제공하는 편이고 곡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뛰어나서 이쪽도 상당히 추천하는 서클임
Planetaria -Catt. Edit-(Cattleya 환상사경 -요- 수록, 2011년 발매)
원곡 : 네크로 판타지아
제일 추천하고 싶은곡은 Planetaria -Catt. Edit-
원곡의 신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은 아니지만 잔잔하면서도 그 특유의 신비로운 느낌을 잘살렸다고 생각함
일단은 첫 시간이라 가볍게 요정도로만 소개해볼거 같다
혹시라도 반응 괜찮다 싶으면 편하게 들을만한거 몇개 더 추천하다가 조금씩 매니악한 쪽도 다뤄볼 예정
오케스트라란?